본문 바로가기
웰빙라이프/웰빙 정책 복지

전세 보증금, 안전하게 돌려받는 방법/전세 보증금 반환 보증

by 별콩* 2025. 5. 25.
반응형



‘전세 보증금 반환 보증’이란?

전세 계약이 끝났을 때, 집주인이 보증금을 제때 돌려주지 않거나 돌려줄 능력이 없을 경우,
보증기관이 대신 보증금을 돌려주는 제도예요.
전세 사기나 깡통전세 등 주택 시장의 불안정성 속에서
세입자의 보증금을 안전하게 보호해주는 핵심 안전장치라고 보면 됩니다.

이 제도는 특히 ‘집주인의 연체’ 또는 ‘경매 진행 중’인 경우에도
보증금이 회수되지 못할 위험에서 세입자를 지켜주기 위해 만들어졌어요.



누가 신청할 수 있을까?

세입자(임차인)가 직접 신청할 수 있어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SGI서울보증, 한국주택금융공사 등에서 운영 중입니다.

다만 몇 가지 조건이 있어요. 아래 단계별로 알아볼게요.



신청 조건 정리

① 계약 조건 확인하기
• 전세계약이 실제로 체결되어 있어야 해요.
• 반드시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를 받은 상태여야 하며,
• 전세 기간이 최소 1개월 이상 남아있어야 해요.
• 보증금 한도는 지역과 보증기관에 따라 차이가 있어요.
예: 수도권 기준으로는 보증금 5억 원 이하(2025년 기준, HUG 기준)인 경우 가입 가능.

② 주택 조건 확인하기
•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연립, 다세대, 아파트 모두 가능하지만
• 근저당권 등 선순위 채권이 있는 경우 제한이 있어요.

③ 집주인 동의는 필요 없음
세입자가 단독으로 신청 가능하다는 점이 포인트예요.
하지만 가끔 집주인이 이 제도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으니
분쟁 없이 사전에 미리 언질해 두는 게 좋아요.



보증 가입 절차, 어떻게 진행될까?

1단계. 신청서 작성
• 보증기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해요.
• 전세계약서,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확정일자 받은 임대차계약서 등이 필요해요.

2단계. 심사
• 기관에서 주택의 가격, 선순위 채권 여부, 전입 상태 등을 심사해요.
• 문제가 없다면 승인이 나고, 보증 계약이 성립돼요.

3단계. 보증료 납부
• 보증료는 보증금의 약 0.1~0.2% 수준이에요.
예: 보증금이 2억 원이라면 약 20만 원 수준.

4단계. 보증서 발급
• 이후 문제가 생기면 세입자는 보증기관에 청구하면 되고,
기관은 대신 돈을 돌려주고 집주인에게 구상권을 청구해요.



이런 상황일 때 특히 꼭 필요해요

1. 집주인이 갭투자자거나 금융이 많아 보일 때
• 근저당 설정이 많거나 전세가율이 높다면 보증 가입 필수입니다.

2. 전세 시세가 빠르게 하락 중일 때
• 깡통전세 가능성 대비.

3. 집이 오래되어서 매매가가 낮은데 전세가는 높은 경우
• 시장가격보다 과하게 책정된 전세는 위험 신호예요.

4. 확실한 보장 없이 계약하려는 경우
• 집주인이 부동산 공제증서나 선순위 근저당을 설명하지 않는 경우 의심해 봐야 해요.



실제 사례로 이해하기

사례 1. 서울 구로구 전세 피해
30대 부부가 보증금 2.5억 원으로 전세계약.
전세 종료 후 집주인이 연락이 두절됐고,
경매 진행으로 보증금 회수가 어려워졌지만
보증에 가입되어 있어 HUG에서 전액 반환받음.

사례 2. 인천의 깡통전세
보증금 1.8억 원.
집 시세가 급락하며 전세보증금보다 시세가 낮아져
집주인이 팔아도 돈을 돌려줄 수 없었지만,
SGI 서울보증 통해 반환받음.



세입자라면 지금 당장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
• 전입신고, 확정일자 받았는가?
• 내 보증금이 한도 내에 있는가?
• 집주인의 근저당 등 선순위 채권이 너무 많지는 않은가?
• 주택도시보증공사 또는 서울보증에서 가입 가능한 상태인가?

이 네 가지를 체크하고 나면
안심하고 보증을 신청할 수 있어요.



자주 묻는 질문들

Q. 집주인이 보증 가입을 싫어해요. 괜찮을까요?
네. 임차인은 혼자서도 신청 가능해요. 집주인의 동의가 필요하지 않아요.

Q. 보증기간은 얼마나 돼요?
전세계약 기간과 동일하게 설정되며, 연장도 가능해요.

Q. 이사 가기 전에도 반환받을 수 있나요?
계약이 종료되었는데도 보증금이 반환되지 않으면,
즉시 청구 가능합니다. 소송 없이 보증기관이 먼저 지급해요.



결론: 전세 시대의 ‘필수 보험’, 선택이 아니라 기본입니다

요즘같이 부동산 시장이 불안정한 시기에는
전세 보증금 반환 보증은 선택이 아닌 필수 보험이에요.

작은 보증료만 내고도 수천만 원, 수억 원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면
당연히 신청해야겠죠?
이 글을 본 오늘, 바로 확인해보시고 내 집 보증금, 내 손으로 지켜보세요.




반응형